합격후기
제목 | 23회합격한박수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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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관리자 |
남편의 권유로 처음에 시작하게되었습니다.
33살 평범한 가정주부이고 현재 39개월 딸아이 하나도 있어요.
아이가 있는데 공부할수 있을까 부터
공부 손놓은지 몇년지났는데 할수 있을까 부터.
20대 중후반 경찰공무원 준비했던지라 공부하는것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알기에...그것도 살짝 두려운 마음이
있었는데요.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공인한교를 알게되었습니다.
그계기로 3월중순부터 천천히 인강을 듣어나갔습니다.
3월 중순부터 4월말까지 열심히 민법인강 들으며 부동산학개론까지 1순환한상태에서 다시 민법 1순환강의 듣고 있는과정에서 살짝 ..나태함이 오기 시작했어요.
4월말에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갔다온후로 공부 흐름이 끊겼다고 해야하나요.
그러면서 인강은 뒷전으로 미뤄두고 기본서만 천천히 읽어나갔습니다.
8월중반 원서접수하기전까지 사실 공부를 제대로 못했고 안했습니다.
그러던중 2차 과목 공법도 못하고 있는 현실과
원서접수하고나니까 발등에 불이 떨어진 느낌이 들면서
정말 그때
독한 마음을 제대로 품은거같습니다.
8월중반부터 9월 중반까지 정말 하루 8시간씩 인강만 들었습니다.
밥먹는시간도 컴퓨터앞에 밥갖다놓고 인강들으면서 밥먹었구요.
새벽잠 깨서 잠안오면 3시에도 앉아서 인강듣고 책보고 했습니다.
열심히열심히 동영상을 시험치기 하루전까지 2배속으로 들었습니다.
2배속으로해서도 듣고 좀 안다싶은건 띄어넘기도하면서 기출문제를
확실히 분석하는 마음으로
문제 하나를 놓고 다시역으로 기본서로 돌아가 한번더 훑어보는 그런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기본서보고 문제풀면 막연하지만
문제하나에 들어있는 기본설명을 듣고 기본서를 보면 훨씬 이해가 잘되니까요.
민법과 세법아니고는 다른과목은
노트필기도 안했습니다.민법강사님과 신주영강사님께서 판서하신 내용을 노트에다 정리한건데요.
도움이 많이 됐던것같습니다.
민법은 법과목이라 처음하면 생소할수있는데
경찰공부하면서 형법을 했던터리 생소하진 않았습니다.
20회부터 22회까지의 기출문제를 정말 분석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하니
그것만 한과목당 120문제입니다.
물론 완전히 똑같은 문제도 없고 매년 유형도 달라지지만
기본적인 내용은 똑같기에 과감히 그렇게 했습니다.
모든공부가 오래앉아있는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
저는 그부분에서 좀 자신이 있었구요.하루 10시간정도는
거뜬히 앉아있을정도로 의자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왠만히 슬쩍 졸리는 잠같은경우에는 그냥 삼켰던것같아요.
몸이 좀 무겁고 머리가 아픈날은 침대에 누워서도 책보고 했구요.
민법은 판례집에서 지문이 많이 출제되는거같아서
판례집을 많이 봤구요.
기본서도 물론 중요하지만
필기한 내용중심으로 보았습니다.아무래도 시험이 다가올수록
양을 줄여야했기에 필기한 내용이나 정리된 내용이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강사님이 자주 하셨던 말씀중에
80점 맞을거 아니잖아요~그리고 뒷부분 민사특별법 부분을 과감히 포기해주셨는데
저는 그부분도 판례집 뒤져가며 기출문제보며 나름 했습니다.
그부분까지 포기했다면
시험칠때의 긴장감과 떨림으로 알던것도 틀리게되는 그런 긴박감,,
시간부족으로 내내 손떨리고 온몸이 떨리는
그런순간에도 2~3문제 모르는 문제가 나와버리면 더 당황스러울거같아서요.
나름 준비는 해가자~이런주의로 했습니다.
부동산학개론은
계산문제가 처음에 감이 안잡혔는데 절반만 맞추겠다는 마음으로
기출문제에 있는문제 풀었습니다.(23회 시험에서 계산문제를
많이 도움받진 못했지만 3문제정도는 늘상 나오던 문제 유형같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모의고사는 별로 도움을 못받았습니다.
(수험자 공부유형에 따라 다르기때문에 판단을 스스로 하시길 바라며..)
중개법령은 강의와 기출문제 풀이를
중심으로 반복을 많이 하다보니까 머리속에 오래 남아있게 됐던거같아요.
좀 어렵게 느껴졌던 매수신청 부분과 경매 부분도 암기식보다는 자주봐서 기억에 남도록 했구요.
경매부분은 많게 나오면 2문제씩 나오던데
강사님께서 80점 맞을거 아니니까 포기하라는 부분도 저는 했어요.
왜냐면 80점 맞으려면 100점짜리 공부해야하는데 그러기엔 시간도 부족했고
더 시간을 들이기엔 가족들 희생이 신경이 쓰이더라구요.(주말마다 남편이 시댁에 애기데리고 부산에서
울산까지 왔다갔다 하는 그런부분들...그리고 주말에 독서실 가라고 하고 하루종일 애 봐줘야 하는부분들)
공시법,지적법,세법은
세법이 가장 쉬웠다고 생각되는데요.
재미있기도 했구요.공시법이 좀 감이 안잡혀서 처음에 힘들었는데
기본서를 꼼꼼히 4~5번 읽었던거같아요.
양이 많지 않아서 읽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았구요.
공법이 어렵다고들 많이 하시던데
저같은경우에는 공법은 기본서는 단락단락
문제보면서 모르거나 안떠오를때 마다 계속 봤구요.
전체적으로 회독하는건 앞에 읽고 뒤에 읽다 앞에 까먹게 되니까
그렇게 하기보다 주택법이면 주택법
건축법이면 건축법안에 있는 단락단락의 내용을 반복하는식으로
본거같아요.어떤 과목이든
반복이 핵심이 겠죠.짧은시간에 반복이 장기전이 되었을때의 반복보다는
더 유리하단생각도 들었어요.그만큼 사람의 기억력을 못믿겠더라구요.
잠도 삼킬수있고 참을수있을정도가 돼야 단기간 합격이 가능하다고
생각들구요.
처음에는 컷트라인 60점이라고 해서
우습게 생각했는데 80점수준의 공부를해야 60점이되고
100점짜리를 공부해야 80점이 나온단걸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저같이 4개월 단기간에도 1,2차 동차합격이 가능하다는걸 먼저
말씀드리고 싶고
대부분이 직장인들이 많으시기때문에 물론 그건 현실적으로
힘든부분입니다.
저같은 주부님들은 애들 집에와서 잠드는시간 빼고는 올인할수 있다고
생각들어요~
1~2년씩 이렇게 공부해 버리면 남편과 애들이 힘들어할수도 있는거라 생각합니다.누구를 위한 공부인가를 생각하면 짧게 공부하고 빨리 끝내는게
제일 좋은방법이 아닌가 생각듭니다.
10월 28일 시험치고 일주일뒤 검찰사무직 9급공무원 도전하기위해
또 인강을 끊어놓은 상태입니다.
공인중개사로 만족할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아이가 어려 취업하기엔
무리가 있어서 다시 또 공부에 도전합니다.
4개월간의 짧은여정이지만 하루를 놓고 본다면 정말 눈아프고
손떨리고 온몸이 뻐근한 지긋지긋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신경써주신 이지은매니저님 감사했습니다.
공인한교를 알게돼서 영광이었네요^^
33살 평범한 가정주부이고 현재 39개월 딸아이 하나도 있어요.
아이가 있는데 공부할수 있을까 부터
공부 손놓은지 몇년지났는데 할수 있을까 부터.
20대 중후반 경찰공무원 준비했던지라 공부하는것이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얼마나 스트레스인지 알기에...그것도 살짝 두려운 마음이
있었는데요.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공인한교를 알게되었습니다.
그계기로 3월중순부터 천천히 인강을 듣어나갔습니다.
3월 중순부터 4월말까지 열심히 민법인강 들으며 부동산학개론까지 1순환한상태에서 다시 민법 1순환강의 듣고 있는과정에서 살짝 ..나태함이 오기 시작했어요.
4월말에 제주도로 가족여행을 갔다온후로 공부 흐름이 끊겼다고 해야하나요.
그러면서 인강은 뒷전으로 미뤄두고 기본서만 천천히 읽어나갔습니다.
8월중반 원서접수하기전까지 사실 공부를 제대로 못했고 안했습니다.
그러던중 2차 과목 공법도 못하고 있는 현실과
원서접수하고나니까 발등에 불이 떨어진 느낌이 들면서
정말 그때
독한 마음을 제대로 품은거같습니다.
8월중반부터 9월 중반까지 정말 하루 8시간씩 인강만 들었습니다.
밥먹는시간도 컴퓨터앞에 밥갖다놓고 인강들으면서 밥먹었구요.
새벽잠 깨서 잠안오면 3시에도 앉아서 인강듣고 책보고 했습니다.
열심히열심히 동영상을 시험치기 하루전까지 2배속으로 들었습니다.
2배속으로해서도 듣고 좀 안다싶은건 띄어넘기도하면서 기출문제를
확실히 분석하는 마음으로
문제 하나를 놓고 다시역으로 기본서로 돌아가 한번더 훑어보는 그런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기본서보고 문제풀면 막연하지만
문제하나에 들어있는 기본설명을 듣고 기본서를 보면 훨씬 이해가 잘되니까요.
민법과 세법아니고는 다른과목은
노트필기도 안했습니다.민법강사님과 신주영강사님께서 판서하신 내용을 노트에다 정리한건데요.
도움이 많이 됐던것같습니다.
민법은 법과목이라 처음하면 생소할수있는데
경찰공부하면서 형법을 했던터리 생소하진 않았습니다.
20회부터 22회까지의 기출문제를 정말 분석한다는 마음으로 공부하니
그것만 한과목당 120문제입니다.
물론 완전히 똑같은 문제도 없고 매년 유형도 달라지지만
기본적인 내용은 똑같기에 과감히 그렇게 했습니다.
모든공부가 오래앉아있는 사람이 이기는 겁니다.
저는 그부분에서 좀 자신이 있었구요.하루 10시간정도는
거뜬히 앉아있을정도로 의자에서 떠나질 않았습니다.
그리고 왠만히 슬쩍 졸리는 잠같은경우에는 그냥 삼켰던것같아요.
몸이 좀 무겁고 머리가 아픈날은 침대에 누워서도 책보고 했구요.
민법은 판례집에서 지문이 많이 출제되는거같아서
판례집을 많이 봤구요.
기본서도 물론 중요하지만
필기한 내용중심으로 보았습니다.아무래도 시험이 다가올수록
양을 줄여야했기에 필기한 내용이나 정리된 내용이 많이 필요하더라구요.
강사님이 자주 하셨던 말씀중에
80점 맞을거 아니잖아요~그리고 뒷부분 민사특별법 부분을 과감히 포기해주셨는데
저는 그부분도 판례집 뒤져가며 기출문제보며 나름 했습니다.
그부분까지 포기했다면
시험칠때의 긴장감과 떨림으로 알던것도 틀리게되는 그런 긴박감,,
시간부족으로 내내 손떨리고 온몸이 떨리는
그런순간에도 2~3문제 모르는 문제가 나와버리면 더 당황스러울거같아서요.
나름 준비는 해가자~이런주의로 했습니다.
부동산학개론은
계산문제가 처음에 감이 안잡혔는데 절반만 맞추겠다는 마음으로
기출문제에 있는문제 풀었습니다.(23회 시험에서 계산문제를
많이 도움받진 못했지만 3문제정도는 늘상 나오던 문제 유형같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모의고사는 별로 도움을 못받았습니다.
(수험자 공부유형에 따라 다르기때문에 판단을 스스로 하시길 바라며..)
중개법령은 강의와 기출문제 풀이를
중심으로 반복을 많이 하다보니까 머리속에 오래 남아있게 됐던거같아요.
좀 어렵게 느껴졌던 매수신청 부분과 경매 부분도 암기식보다는 자주봐서 기억에 남도록 했구요.
경매부분은 많게 나오면 2문제씩 나오던데
강사님께서 80점 맞을거 아니니까 포기하라는 부분도 저는 했어요.
왜냐면 80점 맞으려면 100점짜리 공부해야하는데 그러기엔 시간도 부족했고
더 시간을 들이기엔 가족들 희생이 신경이 쓰이더라구요.(주말마다 남편이 시댁에 애기데리고 부산에서
울산까지 왔다갔다 하는 그런부분들...그리고 주말에 독서실 가라고 하고 하루종일 애 봐줘야 하는부분들)
공시법,지적법,세법은
세법이 가장 쉬웠다고 생각되는데요.
재미있기도 했구요.공시법이 좀 감이 안잡혀서 처음에 힘들었는데
기본서를 꼼꼼히 4~5번 읽었던거같아요.
양이 많지 않아서 읽는데 그렇게 힘들지 않았구요.
공법이 어렵다고들 많이 하시던데
저같은경우에는 공법은 기본서는 단락단락
문제보면서 모르거나 안떠오를때 마다 계속 봤구요.
전체적으로 회독하는건 앞에 읽고 뒤에 읽다 앞에 까먹게 되니까
그렇게 하기보다 주택법이면 주택법
건축법이면 건축법안에 있는 단락단락의 내용을 반복하는식으로
본거같아요.어떤 과목이든
반복이 핵심이 겠죠.짧은시간에 반복이 장기전이 되었을때의 반복보다는
더 유리하단생각도 들었어요.그만큼 사람의 기억력을 못믿겠더라구요.
잠도 삼킬수있고 참을수있을정도가 돼야 단기간 합격이 가능하다고
생각들구요.
처음에는 컷트라인 60점이라고 해서
우습게 생각했는데 80점수준의 공부를해야 60점이되고
100점짜리를 공부해야 80점이 나온단걸 절실히 깨달았습니다.
저같이 4개월 단기간에도 1,2차 동차합격이 가능하다는걸 먼저
말씀드리고 싶고
대부분이 직장인들이 많으시기때문에 물론 그건 현실적으로
힘든부분입니다.
저같은 주부님들은 애들 집에와서 잠드는시간 빼고는 올인할수 있다고
생각들어요~
1~2년씩 이렇게 공부해 버리면 남편과 애들이 힘들어할수도 있는거라 생각합니다.누구를 위한 공부인가를 생각하면 짧게 공부하고 빨리 끝내는게
제일 좋은방법이 아닌가 생각듭니다.
10월 28일 시험치고 일주일뒤 검찰사무직 9급공무원 도전하기위해
또 인강을 끊어놓은 상태입니다.
공인중개사로 만족할수 있지만 현실적으로 아이가 어려 취업하기엔
무리가 있어서 다시 또 공부에 도전합니다.
4개월간의 짧은여정이지만 하루를 놓고 본다면 정말 눈아프고
손떨리고 온몸이 뻐근한 지긋지긋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신경써주신 이지은매니저님 감사했습니다.
공인한교를 알게돼서 영광이었네요^^